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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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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부정승차 죄송했습니다"…손 편지와 함께 온 20만원

60대 여성, 서울교통공사에 전달…"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보상"

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한 시민이 과거 지하철 요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사과 편지와 현금이 든 봉투를 전달한 사연이 알려졌다. 2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고객안전실에 60대로 보이는 여성이 주춤거리며 들어왔다. 이 여성은 역 직원에게 노란색 편지 봉투를 전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직원이 봉투를 열어보니 과거 부정 승차를 했던 것에 대한 사과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 아니고 많이 늦었지만 지금 보상하려 합니다"라며 "지난 세월 생활이 어려웠던 시절에 몇 번인지 숫자도 기억할 수 없어서…그냥 소액이지만 지금이라도 보상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죄송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는 또 "수고 많이들 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봉투에는 편지와 함께 현금 5만원 4장, 총 20만원이 있었다. 뒤늦게나마 과거 제대로 내지 않은 지하철 요금을 보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부정 승차 행위는 '편의 시설 부정이용죄'에 해당한다. 규정에 따르면 부정 승차에 따른 부가금은 승차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를 물어야 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올바른 지



공정성·효율성↑…조달청, 31일부터 평가위원 선정 대행 확대

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조달청은 수요기관의 평가위원회 구성 부담 해소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평가위원 선정 대행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전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조달청은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평가위원 풀 확대를 추진해 평가위원 1만명을 확보한 데 이어 평가위원 3중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 전 과정의 공정성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다. 3중 관리 시스템은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평가 전), 평가위원 모니터링단(평가 중), 평가이력관리시스템(평가 후)이다. 하지만 수요기관의 경우 자체적으로 집행하는 추정가격 1억원 미만의 소액 평가 건 평가위원을 직접 모집하다 보니 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지역 평가위원과 업체 간 유착 논란도 종종 발생했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수요기관이 자체평가를 하는 경우 평가위원회 구성을 대행해 주고 조달청 평가시스템을 통해 평가도 집행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지난해 10월 국가기관 정보화 분야 소액사업에 대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 기관을 지자체·공공기관까지 넓히고 분야도 연구용역과 지역축제, 행사용역 등 소액 협상계약 전체로 확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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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첫 참석…"北도발에 맞선 영웅들 기억"
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민주당의 '약한 고리'로 인식됐던 안보 분야 메시지를 강화하며 대선주자로서 안정감을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과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제2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까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목숨을 바쳐 사망한 55인의 용사들과 모든 장병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숭고한 희생을 감내한 유공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안보 정책을 두고는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장병들의 피땀으로 지켜낸 서해가 중국의 불법 구조물 설치로 수난 중"이라며 "민주당은 모든 영토주권 침해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고 우리 서해를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중국에 대한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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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
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28일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넥타이 없이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주총장에 등장한 백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백 대표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회사가 대처할 과제'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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