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북한은 지난 20일 종료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계획적이고 도발적인 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진정한 방위력은 곧 강력한 공격 능력"이라며 한미를 위협했다.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24일 발표한 공보문에서 "누구도 멈춰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타격력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전쟁을 방지하고 침략자들의 그 어떤 위협 공갈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가장 확신성있는 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연구소는 올해 FS를 "사실상 미일한 3자 합동군사연습", "12개의 유엔군사령부 성원국 무력까지 참가한 다국적 전쟁 연습"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주권적 권리와 안정 수호의 절대값은 적수국들의 군사적 도발을 항상 선제적으로 제압하고 정세국면을 확고히 평정주도해 나갈 수 있는 초강력의 전쟁 억제력을 비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적수국들의 그 어떤 군사적 망동도 압도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모든 범주의 강력한 대응력을 끊임없이 갱신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책임적인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갈 것"
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국가보훈부는 23일 서울 용산고 출신 6·25전쟁 참전 유공자 30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를 용산고에 설치해 오는 24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당시 용산고 학생 100여 명이 학도의용군으로 지원해 참전하는 등 이 학교 출신 304명이 참전했다. 용산고는 1950년 10월 서울지역 학도포병의용군의 출정식이 진행된 장소이기도 하다. 보훈부는 2016년부터 각급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6·25 참전유공자 명비를 건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9곳에 설치했다.
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육군 25사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양주시와 파주시, 연천군 일대에서 전투지휘검열 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훈련 기간 37번 국도와 367번 국도, 371번 국도 등에서 병력과 궤도 차량 등이 이동한다. 군 관계자는 "훈련 상황으로 소음이 발생하거나 교통 통제가 실시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훈련 관련 주민 불편 사항은 25사단 민원실(☎ 031-863-5606)로 접수하면 된다.
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갱도 등 지하시설 내 군사작전에 대비하기 위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일환으로 17일부터 경기도 파주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지하시설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훈련에는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과 드론봇전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30기갑여단, 5군단 화생방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3공병대대 등 한미 양국 장병 37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갱도, 대량살상무기 지하보관시설, 지하철, 공동구 등 지하시설에서의 전투수행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북한에는 중요거점 및 은거 지역으로 활용되는 지하시설이 수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육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특수기동지원여단을 창설했고, 연말까지 부대구조·편성·장비 를 보강해 지하시설 전문부대로 개편 예정이다. 훈련은 드론봇전투단의 드론이 지하시설 인근을 정찰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드론이 파악한 정찰 정보를 바탕으로 외부에 있는 대항군을 격멸해 지상 거점을 마련하고, 출입구 봉쇄 및 급수·환기·
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6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는 무사안일주의가 부른 인재로 드러났다.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지속되고 국방부 장관과 주요 군 지휘관들이 줄줄이 기소되는 혼란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군기가 살아있어야 할 일선 군 부대의 기강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군이 10일 발표한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고를 낸 전투기 2대의 조종사들은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하고, 이를 3단계에 걸쳐 재확인하는 절차를 게을리했다. 부대 지휘관들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공대지 폭탄 실사격 훈련에 대한 지휘·감독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이번 전투기 오폭 사고는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한국군 전투기가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민가에 잘못 투하해 발생했다. 오폭 사고를 일으킨 KF-16 조종사 2명은 사고 전날인 5일 비행 준비를 하며 다음날 실무장 사격을 위한 비행 경로와 표적 좌표를 입력했는데, 가장 중요한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했다. 1번기 조종사가 표적을 포함한 경로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강릉·동해·삼척 일원을 담당하는 육군 제23경비여단은 10일 동해해경, 해군 1함대, 국가정보원, 지자체,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어촌계 주민대표를 초청해 항·포구 협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3경비여단에 따르면 바다와 해안은 선박 입출항, 어업 활동, 관광객과 낚시꾼 방문, 갑작스러운 기상변화 등 다양한 민간 요소와 복잡한 작전환경을 가지고 있어 위협·위험으로부터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민·관·군·경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 생업 활동과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을 최소화한 가운데 해안 경계 작전과 통합 방위작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깊이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23경비여단은 일반인이 마을 어장과 양식장에서 몰래 전복, 해삼, 문어 등을 포획하는 불법 해루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해안소초 경고 방송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23경비여단은 경고 방송시스템이 구축되면 불법 어로행위를 근절하고, 위험지역과 군사통제구역 접근 인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성덕 삼척시 노곡어